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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02.09 /김용택/ 그 여자네 집 (7)
  2. 2006.02.07 /김용택/ 섬진강
  3. 2006.01.11 /김용택/ 풍경일기

/김용택/ 그 여자네 집

Book / 2006.02.09 09:38
또 김용택 아저씨다.
우째 하다 보니 김용택 아저씨 풍년이다

그 여자네 집!
이곳저곳 저자의 말중에 많이 등장하는 그 여자네 집이다
맨날 그곳을 지나칠때마다 아내에게 저집이라고 놀리고, 그의 착한 아내가 "저집 안 무너지나?" 라며 유일하게 나쁜말을 한다는 그 여자네 집이다
이쁜 민세와 민해가 "아빠, 그 여자네 집이 누구 집이야, 그 여자 이뻐?" 라고 물어보는 그 여자네 집이다.




그랬다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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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이 
TAG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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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09 17:03 신고 Favicon of http://blog.sangsang.org BlogIc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시가..^^

  2. 2006.02.2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개가 아닌데 이 개가 아닌데 살개가 이개가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시장은 열리고 이개가 아닌데 이개가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복날이 지납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남자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3. 2006.03.04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추 래...푸하하하하

/김용택/ 섬진강

Book / 2006.02.07 09:25
울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김용택 아저씨!
아래 사진에 섬진강 책의 왼쪽은 모두다 김용택아저씨꺼다~
울마누라 조아라 한다.



오랫만에 시를 읽다. 시같지 않은 시였기에 생각보다 진도가 술술 나가버렸다.
시라기보다는 하나의 통곡이었던거 같다.
촌놈만이 느낄수 있는, 들어서 아는게 아니라 몸으로 느낄수 있는 그 촌이야기들이다.
나와는 태생이 멀고먼 전라도 이야기인데도, 별반 다를바가 없다.
촌이란 곳은... (참고로 난 경상도)

눈길
이웃집 큰아버지의 불 꺼진 방에서 들리는
잠 못 든 기침소리에
나는 돌아눕고 돌아누우며
조합 사무실에 철 지난 오바를 입고 앉아 계시던
큰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며
눈물이 고여오는데
적막한 마을에 빚같이 쌓이는
눈 오는 소리를 겁먹으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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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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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풍경일기

Book / 2006.01.11 09:22
오랫만에 맘에 드는 책을 읽다. 울 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김용택 아저씨의 풍경일기 _봄,여름,가을,겨울
마눌님의 일기 참조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중이면서, 아이들과의 생활 그리고 시골에서의 한적한 생활을 아주 맛깔나게 쓰다.
태생이 촌놈이라 그런지 하나하나 예시나 그 느낌이 오래전 내 고향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들게 해서 더 아찔했나 보다. 철없는 아이들 얘기들은 내 친구들을 보는거 같고 느긋한 산야들은 이젠 제 모습을 잃어버린 내고향의 작은 언덕배기를 보는거 같아서, 내가 능력이 있다면 내 고향도 저렇게 글로 이쁘게 포장을 해보고 싶은데..


그리고 주명덕님의 아주 일상적인 사진들.
어찌 보면 발로 찍은듯한 사진인것 같으면서도 시골의 정서나 아련한 그 느낌이 제대로 묻어나는... 나도 저런 사진을 찍고 싶은데.. 잘 안된다.
프레임에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던데, 늘 카메라를 들이대고 보면 이것저것 잡다한것들을 마구마구 집어 넣게 되더라구..
근데 이 아저씨 사진은 정말 아무것두 없어.. 그냥 보이는걸 찍은거지..
사진찍을때의 그 생각과 느낌이, 아무런 해석없이 나한테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


그리고, 문고판크기라서 갖고다니면서 읽기 참 편했다는..
좋은 책 자알 봤습니다


그런적은 없는가
아내들이여! 그리고 남편들이여! 그러므로 그 둘이 하나여!
당신은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의 남자가 출근할때 그 쓸쓸한 등을 보며 한번쯤은 눈시울을 적시어 보았는지, 그리고 직장일이 끝나는 즉시 달려가 아내를 보면 새로 반갑고 괜히 행복해 한 적은 혹 없었는지.

_겨울雪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집) 中에서


이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이름이 있듯이 그래서 이 세상 모든 꽃들도 다 이름이 있다. 그러하니 이 나라 산야에 피어 있는 꽃을 보고 이름 없는 꽃이리 하지 마라. 이름 모를 꽃이라는 말이 맞다.
_봄花 (누구를 만나야 인생이 아름다울까) 中에서

징검다리
내 스스로 징검돌을 건너뛰어 징검다리를 처음 다 건넜을때의 그 기끔은 내 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강을 건너가 마을을 바라보며 크게 숨을 몰아쉬던 그날을 어찌 잊겠는가
_여름雨 (그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中에서

인수의 글을 '획'하나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옮긴다. 제목은 <나무입>이다
나무입은 가을이 대면 나무입이 물들고 또 빨깍색도 있고 또 노랑색도 있고 또 업어가지 모양이 있다 또 나무입은 나무에서 떠어지면 나겹이 대고 또 아저씨들이 나무입을 태운다

나는 평생 이 아이들 속에서 살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지금 당장 손들고 나와봐라.
_가을葉 (사람은 무엇으로 자라는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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