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캠핑구경갔다왔다는 포스팅은 했었고, 이제 본격적인 캠핑사진을 함 올려볼까나요.
사실 캠핑을 시작하고는 싶지만,
캠핑장비의고가 / 싣고다니기엔 너무작은 차 / 텐트치고정리하고의 귀찮음 / 마눌님의신통찮은반응 등이 걸리네요 ㅋㅋ
그리고 아직까진 딸내미가 다섯살이라 좀더 크면, 자연스레 캠핑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여튼 이래저래 생각만 하고 있던차에,
지인이 여주호수산장에 캠핑중이라고, 놀러오라는 말에 냉큼 달려갔죠.
벌써 2박일정에 1박을 한 상황이었고, 우린 그냥 저녁만 먹고 올려고 가볍게 떠난 나들이었습니다
CANON 5D | EF50mm 1.4f | EF24-105 4F L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이쁜 텐트네요.
텐트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도 많이 들었는데, 뭐 브랜드만 잔뜩 기억이 ㅋㅋ
안쪽에 잘 수 있는 이너텐트가 따로 있고, 앞쪽 생활공간에
지금 사진찍고 있는 곳에 넓직한 타프까지~
공간이 꽤 넓더군요. 이런저런 생활용품과 수납장까지... 정말 이사를 온듯한~ ㅋㅋ
뛰어놀던 아이들이 잠시 만화영화 시청중!!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또 만나는 친구들이 생긴다는군
역시 허물없는 아이들~
(근데 신발은 맞춘것도 아닌데 다 왜 저 신발인지 ㅋㅋ)
테이블엔 커피마실 물이 데워지고~
마눌님께선 저 테이블에 잔뜩 지름신이 강림하시고~
요건 옆집 테이블!! ㅋㅋ
값비산 트레일러에 커피메이커까지, 비싼티가 팍팍 나는 것들 ~
호수근처엔 캐러밴들이 주차해있고,
텐트없이도 저런거 렌탈해서 하룻밤 캠핑해도 꽤 괜찮을듯한~
열심히 손님맞을 준비에 이것저것 바쁜 주인장님 ㅋㅋ
저뒤에 지우랑 노낙노닥 놀고 있는 본인!!
미안하게도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고, 놀구만 왔다는거 ㅠㅠ 담엔 일찍 가서 도울께요. 지송~
캠핑장에 20~30여팀이 야영중이다.
요즘엔 공동으로 화장실,샤워시설,개수대 등 상당히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단거~
드디어 멋진 저녁만찬 준비완료!
맛난 찌게에 삼겹살까지, 그리고 나뒹구는 소주/맥주병들 ㅋㅋ
조금 쌀쌀해진 날씨를 느끼며 야외에서 삼겹살 먹는 맛이란, 정말 안먹어보면 모른당께롱~
맛난 저녁먹고, 아이들은 달고나 요리중!!
울딸내미도 굳이 같이 하겠다고 거들고 있는중~ ㅎㅎ
살짝 치우고, 모닥불 앞에 앉아서 남은 술도 해치우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죠~
애들 재우고 새벽한시가 되어서 출발했어요.
오랫만에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원체 게으른덕에 내가 저리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기회가 된다면 꽤 해보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였는데...
미리 이렇게 헛바람이 왕창 들어서 어찌할꼬나~ ㅎㅎ
(한번으로는 아쉬워, 10월중순경에 파주쪽에 캠핑을 또 간다고 하니, 그때 또 꼽싸리 끼기로 했어요. 앗싸~~~)
올해는 이래저래 가을을 제대로 즐겨보겠군요!!
또 뭐해볼까요? ㅋ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요즘엔 캠핑장에 예약이 벌써 꽉찼더군요..
비가오는 요즘에도 말예요.. ^^;;;
생밤 껍질채 넣어면 빵 터지는데...ㅎㅎ
잼나잖아요. 누구 맞지만 않으면 ㅋㅋ
계란도 쌀짝 깨뜨린다음에 은박지에 싸서 모닥불에 구워먹으면 맛있지요. 히히~
히힛... 역시 뭐니뭐니해도 먹는맛이 최고더군요
모닥불 피워놓고..이런저런 옛이야기...
맘을 열고 나눌수 있는 그런 시간... 가지고 푸내요^^
이런 시간이 자주 있어야 되는데 그게 많이 아쉽네요~~
따뜻하겠다. -_ -;;;;
밤바람은 꽤 선선하니까, 따땃한게 딱 좋은듯~~ ㅎㅎ
나도나도 늘 그때였으면..ㅠㅠ
얼마전 캠핑 이야기가 나왔는데..
난 태어나서 텐트에서 자보적이 한번도 없다니까 사람들이 @.@ 띠웅~~ 하더이다.